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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먼 One Park 쇼핑몰 후기 | 강호동 백정, 차지티(CHAGEE)까지 한 번에

샤먼 원파크 쇼핑몰 광장

샤먼 One park 쇼핑몰(원파크쇼핑몰) 후기.
여행 마지막 날에도 남편이 한국 음식이 먹고 싶다고 해서, 전날 방문했던 안뚱뚱 정육식당에 이어 이번에는 강호동 백정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강호동 백정은 샤먼 One Park 쇼핑몰에 위치해 있으며, 하얏트 리젠시 샤먼 우위안완과 가까워 접근성이 좋은 곳입니다. 식사 전 쇼핑몰도 함께 둘러볼 수 있어 여행 중 한 번쯤 들르기에도 괜찮아 보였습니다.

오랜만에 한국식 고깃집 간판을 보니 반가운 마음도 들었는데요. 과연 샤먼의 강호동 백정은 어떤 맛과 분위기였는지, 직접 방문한 후기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강호동 백정 샤먼 One Park 쇼핑몰점
One Park Shopping Mall, Wuyuanwan, Huli District, Xiamen, Fujian, China
(하얏트 리젠시 샤먼 우위안완 인근)

샤먼 One Park 쇼핑몰

샤먼 One Park 쇼핑몰, 어떤 곳일까요?

강호동 백정이 위치한 샤먼 One Park 쇼핑몰(ONEPARK 湾悦城)은 하얏트 리젠시 샤먼 우위안완과 바로 연결되어 있는 프리미엄 복합 쇼핑몰입니다. 호텔에서 도보로 이동할 수 있을 만큼 가까워 숙박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며, 샤먼 공항에서도 차량으로 약 15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어 여행 첫날이나 마지막 날 방문하기에도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샤먼 One Park 쇼핑몰은 쇼핑뿐만 아니라 다양한 맛집과 카페가 함께 입점해 있어 식사와 휴식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도 CHAGEE(차지티), 버거킹(Burger King), 베이커리, 디저트 카페를 비롯해 여러 중식 레스토랑과 한식당인 강호동 백정까지 다양한 음식점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저녁 시간이 되자 현지인들과 관광객들로 활기가 넘쳤고,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쇼핑몰 내부에는 패션 브랜드와 라이프스타일 매장, 주얼리 매장, 영화관 등 다양한 시설이 함께 운영되고 있어 식사만 하기에는 아쉬울 정도였습니다. SM몰처럼 매우 큰 규모는 아니지만, 동선이 편리하고 쾌적하게 조성되어 있어 천천히 둘러보기 좋았습니다.

특히 하얏트 리젠시 샤먼에 숙박하신다면 멀리 이동하지 않고도 맛있는 식사와 쇼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여행 중 잠시 쉬어가기에도 좋고, 공항으로 이동하기 전 마지막 일정으로 방문하기에도 부담 없는 쇼핑몰이었습니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샤먼 One Park 쇼핑몰을 천천히 둘러보았습니다. 마트의 주류 코너를 구경하다가 익숙한 초록병이 눈에 들어왔는데요. 참이슬과 처음처럼 등 우리나라 소주가 진열되어 있는 모습을 보니 괜히 반갑고 신기했습니다. 한국에서는 너무 익숙한 술이지만, 중국 여행 중 현지 마트에서 만나니 또 다른 재미가 있더라고요.

샤먼 One Park 쇼핑몰 강호동 백정 방문 후기

자리에 앉으니 가장 먼저 밑반찬이 차려졌습니다. 김치와 양파절임, 쌈채소 등 구성은 한국 강호동 백정에서 볼 법한 반찬들과 거의 비슷한 느낌이었는데요. 원산지를 보니 대부분 중국산 식재료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현지에서 운영되는 매장이다 보니 식재료는 중국산을 사용하는 것이 자연스러웠지만, 반찬 구성과 플레이팅은 한국 고깃집 분위기를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한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해외에서 이렇게 익숙한 한식 반찬을 마주하니 괜히 반갑기도 했고, 한국에서 식사하는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저녁 식사 시간이라 그런지 손님이 정말 많았습니다. 대기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매장 안은 거의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북적였는데요. 현지 손님들도 많았고 가족 단위로 식사하는 모습도 많이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강호동 백정이라는 한국 브랜드의 인지도가 있는 데다, 현지에서도 한식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해외에서 한국식 고깃집이 이렇게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모습을 보니 괜히 뿌듯한 기분도 들었습니다.

잠시 기다리니 주문한 고기가 나왔습니다. 저희는 소고기와 돼지갈비를 주문했는데, 보기에는 한국 강호동 백정에서 먹던 고기와 크게 다르지 않아 기대가 되었습니다.

가격은 중국 현지 물가를 생각하면 다소 비싼 편이었습니다. 현지 식당에서 식사하는 것과 비교하면 확실히 가격대가 있는 편이었지만, 한국 브랜드의 한식당이라는 점과 수입 식재료, 매장 분위기 등을 고려하면 어느 정도 이해는 되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래도 여행 중 한국 음식이 생각날 때, 익숙한 분위기에서 고기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충분한 장점이라고 느껴졌습니다. 특히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모습을 보니, 강호동 백정이 샤먼에서도 꽤 인기가 있는 한식당이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식사를 마친 뒤 영수증을 확인해 보니 가격은 생각보다 높은 편이었습니다. 식사를 마친 뒤 영수증을 확인해 보니 소갈비와 돼지갈비는 각각 138위안(약 3만 360원), 삼겹살은 88위안(약 1만 9,360원)으로, 중국 현지 물가를 생각하면 결코 저렴한 가격은 아니었습니다. (1위안-220원기준)

물론 한국 브랜드의 한식당이라는 점과 매장 분위기, 서비스 등을 감안하면 어느 정도 납득은 되었지만, 현지 식당과 비교하면 확실히 가격대가 있는 편이었습니다. 한국 음식이 생각날 때 찾기에는 좋은 곳이지만, 가성비를 기대하기보다는 한국식 고깃집 분위기를 즐긴다는 마음으로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반가웠던 점은 고기판 가장자리에 치즈와 계란물을 함께 부어주는 방식이었습니다. 예전 우리나라 서래갈매기에서 볼 수 있었던 방식과 비슷해서 추억도 떠오르더라고요. 고기를 굽는 동안 치즈와 계란이 함께 익어 밑반찬처럼 곁들여 먹을 수 있어 색다른 재미가 있었습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반찬도 괜찮았지만, 매운 고추는 직원분께 요청드리니 추가로 가져다주셨습니다. 평소 매운 고추를 좋아하신다면 부담 없이 요청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덕분에 느끼할 수 있는 고기 맛을 잡아주어 더욱 맛있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한국 음식이 많이 그리웠던 남편은 냉면도 함께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나온 냉면은 한국에서 먹던 물냉면이나 비빔냉면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는데요. 국물도, 면의 식감도 어딘가 오묘한 차이가 있어 처음에는 조금 낯설게 느껴졌습니다.

반면 저는 된장찌개를 주문했습니다. 된장찌개는 생각보다 한국에서 먹던 맛과 꽤 비슷해서 무난하게 즐길 수 있었는데요. 다만 한 가지 재미있었던 점은 뚝배기 그릇 한쪽이 살짝 깨져 있었다는 것입니다. 중국에서는 식당에서 이런 그릇을 사용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보기 어려운 모습이라 오히려 현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냉면은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웠습니다. 사실 중국 여행을 여러 번 하면서 다양한 한식당에서 냉면을 먹어봤지만, 아직까지 한국에서 먹는 냉면과 완전히 비슷한 곳은 만나지 못했습니다. 한국 냉면과는 분명 다른, 설명하기 어려운 오묘한 맛이 있는데 중국 한식당에서는 대부분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한국 음식이 생각날 때 한 번쯤 맛보기에는 괜찮았지만, 한국 냉면의 맛을 기대하고 주문하신다면 조금 다른 음식이라고 생각하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샤먼에서 처음 마셔본 CHAGEE(차지티)

식사를 마친 뒤에는 샤먼 One park 쇼핑몰 안에 있던 CHAGEE(차지티)에 들러 음료를 한 잔 마셔보기로 했습니다. 당시만 해도 우리나라에는 아직 매장이 없어 생소한 브랜드였는데, 중국에서는 곳곳에서 볼 수 있을 만큼 인기가 많은 프리미엄 밀크티 브랜드였습니다. 최근에는 국내에도 매장이 들어왔지만, 개인적으로는 굳이 오래 줄을 서서 기다려 마실 정도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키오스크가 아닌 QR코드를 스캔해 모바일로 주문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중국 현지인들에게는 익숙한 주문 방식이지만, 중국 휴대전화 번호나 결제 수단이 없거나 중국 앱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한국인 여행객이라면 주문 과정이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다행히 직원분께 도움을 요청하면 주문을 도와주는 경우도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맛은 호불호가 꽤 갈릴 것 같았습니다. 차(茶) 특유의 향이 비교적 진하게 느껴지는 편이라 평소 밀크티나 중국 차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만족하실 수 있지만, 달콤한 음료를 기대하셨다면 생각했던 맛과는 조금 다를 수도 있습니다. 저는 한 번쯤 경험해 볼 만한 음료였지만, 개인적으로는 줄을 서서까지 다시 찾고 싶은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중국을 대표하는 인기 브랜드인 만큼 여행 중 한 번쯤은 경험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CHAGEE 자스민티 + 밀크폼, 직접 마셔본 솔직한 후기

저는 자스민티에 밀크폼을 추가해서 주문해 보았습니다. 깔끔한 자스민 향에 부드러운 밀크폼이 더해져 색다른 조합이었지만, 개인적으로는 호불호가 꽤 나뉠 수 있는 맛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소 차(茶) 향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만족하실 수 있지만, 달콤한 음료를 기대하셨다면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 방문하신다면 여러 잔을 한꺼번에 주문하기보다는 한 잔 정도만 먼저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입맛에 맞는다면 그때 추가로 주문하셔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2024년 샤먼 여행 후기 마무리

이렇게 해서 2024년 샤먼 여행 후기를 모두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샤먼은 중국 특유의 분위기와 아름다운 해안 풍경, 맛있는 음식은 물론 다양한 호텔과 쇼핑몰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던 여행지였습니다. 여러 차례 방문했지만 갈 때마다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었고, 다음에 다시 찾게 된다면 또 다른 장소와 맛집도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샤먼 여행을 준비하고 계신다면 이번 후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직접 다녀온 여행지와 숙소, 맛집, 쇼핑 정보까지 솔직한 경험을 바탕으로 꾸준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하얏트 리젠시 샤먼 우위안완 공식 안내(One Park 소개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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