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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먼 강호동 백정 후기|PowerLong OneMall에서 즐긴 한국식 고깃집

샤먼 OneMall 백정에서 즐긴 삼겹살 저녁식사

샤먼 강호동 백정 후기. 외국으로 여행을 가거나 장기간 머물다 보면 한 번쯤은 한국 음식이 생각나기 마련입니다. 특히 해외에 거주하거나 출장으로 오래 체류하는 분들이라면 더욱 그렇겠죠.

샤먼에도 다양한 한식당과 고깃집이 있는데, 이번에는 W호텔과 지하로 바로 연결된 PowerLong OneMall(파워롱 NO.1 쇼핑몰)을 둘러본 뒤, 쇼핑몰 안에 있는 강호동 백정에서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이전에 방문했던 안뚱뚱정육식당도 나쁘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으로는 한국에서 먹는 고깃집 분위기와 맛에 조금 더 가까웠던 곳이 바로 강호동 백정이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PowerLong OneMall 쇼핑몰을 간단히 둘러보고, 여행 중 한식이 생각날 때 방문하기 좋은 강호동 백정 후기를 함께 소개해보겠습니다.

📍 강호동 백정 샤먼 지점 기본 정보
중문 이름 : 姜虎东白丁韩国传统烤肉 (宝龙一城店)
주소 : 福建省厦门市思明区金山路与吕岭路交汇处宝龙一城 L3层 M-F3-019
위치 : PowerLong OneMall(파워롱 NO.1 쇼핑몰) 3층
운영 시간 : 11:00–21:30
전화번호 : 5255233
1인 평균 비용 : 약 ¥127

Powerlong No.1 city 쇼핑몰

사실 W호텔에서 저녁을 해결할 수 있을 줄 알고, 따로 저녁 식사 계획을 세워두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체크인하면서 확인해 보니 W호텔 샤먼은 저녁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를 따로 운영하지 않았고, 라운지 바 역시 유료로만 이용 가능하다고 안내받았습니다. 객실 입실 전부터 배가 고팠던 저희는 결국 호텔 바로 옆에 연결된 PowerLong No.1 City 쇼핑몰로 이동했습니다.

W호텔과 쇼핑몰이 지하 통로로 이어져 있어 날씨와 상관없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고, 식당 선택지도 많아 저녁을 해결하기에는 꽤 좋은 동선이었습니다.

일단 쇼핑몰 안에 무엇이 있는지도 모른 채, 뭐라도 먹을 곳은 있겠지 하는 생각으로 W호텔과 지하로 연결된 통로를 따라 PowerLong No.1 City 쇼핑몰로 향했습니다.

쇼핑몰 1층에는 중국 대형 쇼핑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양한 자동차 브랜드 전시장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쇼핑몰에서 자동차를 전시·판매하는 모습이 신기했는데, 이제는 중국에서는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풍경이 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테슬라였습니다. 그 외에도 국내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중국 전기차 브랜드들이 여럿 전시되어 있었고, 다른 쇼핑몰에 가보면 샤오미나 화웨이 같은 IT 기업들도 전기차를 전시하고 판매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중국을 여행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자동차 산업과 소비 문화의 변화만 보더라도 예전과는 정말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BMW 라이프스타일 매장도 입점해 있었습니다. 자동차뿐만 아니라 의류와 가방, 액세서리 등 다양한 BMW 굿즈를 판매하고 있어 자동차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구경해볼 만합니다.

다만 가격은 우리나라보다 저렴하지는 않았습니다. 중국은 수입 브랜드에 부과되는 세금 등의 영향으로 명품이나 해외 브랜드 제품의 가격이 우리나라보다 비싼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FILA 역시 중국에서는 가격이 훨씬 높게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여행 중 쇼핑을 계획하고 있다면 브랜드 제품은 무조건 저렴할 것이라는 생각보다는 가격을 비교해 보고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한 바퀴 둘러보는 동안 다양한 브랜드 매장들이 눈에 들어왔지만, 생각보다 식당가는 쉽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쇼핑몰 규모는 상당히 큰 편이었지만 식당들이 한곳에 모여 있는 구조라, 처음 방문하는 경우에는 어디에서 식사를 해야 할지 잠시 헤매기도 했습니다.

W호텔과 지하로 연결된 식당가를 둘러보며 무엇을 먹을지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중국 현지 음식점들이었고, 메뉴판에는 익숙하지 않은 음식들이 가득 적혀 있어 선뜻 들어가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결국 여러 식당을 둘러보다가 여행 중 가장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한국식 고깃집인 강호동 백정으로 발길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바오롱 원시티 쇼핑몰(PowerLong OneMall)과 W호텔이 지하 통로로 연결되어 있어 이동하기는 정말 편리했습니다.

다만 지하층에는 한국 음식점은 따로 보이지 않았고, 김밥이나 롤 등을 판매하는 간단한 푸드 매장 정도만 있었습니다. 한식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식당가가 모여 있는 상층부로 이동하거나, 저희처럼 강호동 백정을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배도 고프고 어디를 가야 할지도 몰라 좀비처럼 쇼핑몰을 어슬렁거리며 돌아다녔습니다.

그러다 파워롱 NO.1 시티 쇼핑몰 3층에 강호동 백정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더 이상 고민할 것 없이 곧바로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3층으로 올라오니 세계 각국의 음식점들이 모여 있는 식당가가 펼쳐졌습니다. 중식은 물론 일식과 한식, 다양한 프랜차이즈 음식점들이 입점해 있어 선택의 폭도 넓은 편이었습니다.

다만 그만큼 방문객도 많아 대부분의 인기 식당은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강호동 백정 역시 손님이 많은 편이어서, 배가 무척 고픈 상태였음에도 약 30분 정도 기다린 뒤에야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샤먼 강호동 백정

샤먼 한식 맛집, 샤먼 강호동 백정 방문 후기

강호동 백정 역시 웨이팅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입구에서 번호표를 발급받은 뒤 대기석에 앉아 기다렸는데, 저희는 약 30분 정도 기다린 후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식사 시간이 되니 현지 손님들도 많이 찾는 모습이었고, 그만큼 인기가 있는 한식당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기, 한국 아닙니다. 중국 샤먼입니다.

식사 시간이라 그런지 테이블은 거의 만석이었습니다. 현지 중국인 손님들도 많이 찾는 모습을 보니, 샤먼 강호동 백정은 샤먼에서도 꽤 인기가 있는 한식 고깃집인 것 같았습니다.

메뉴는 우리나라보다 조금 더 다양한 편이었지만, 전체적인 맛은 한국에서 먹던 강호동 백정과 상당히 비슷했습니다. 이전에 방문했던 안뚱뚱정육식당이 한국식 고깃집을 현지 스타일로 재해석한 느낌이었다면, 이곳은 훨씬 한국에서 먹는 고깃집에 가까운 맛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제대로 된 한국식 고기를 먹는다는 생각에, 기다린 시간이 아깝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일단 이곳은 직원이 직접 고기를 구워주는 시스템입니다. 편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고기가 익어가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우리나라 사람 입장에서는 괜히 속이 타는 것도 사실입니다. ‘조금만 더 뒤집어 주세요!’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였습니다. ㅎㅎ

기본 반찬으로는 신선한 쌈채소를 비롯해 옥수수, 호박샐러드, 김치, 무생채, 콩나물무침 등이 제공되었습니다. 반찬 구성도 한국 고깃집과 크게 다르지 않아 해외에서 식사하고 있다는 느낌이 크게 들지 않았고, 오랜만에 제대로 된 한식을 먹는 기분이라 더욱 만족스러웠습니다.

처음 주문한 메뉴는 소 양념갈비였습니다.

지난번 타지점의 샤먼 강호동 백정을 방문했을 때도 느꼈지만, 개인적으로는 중국에서는 돼지고기보다 소고기가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고기의 품질이나 식감도 괜찮았고, 양념도 한국에서 먹는 양념갈비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고기를 구우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불판 가장자리에 계란물과 치즈를 함께 부어준다는 점이었습니다. 고기가 익는 동안 계란찜처럼 부드럽게 익어가는 계란과 고소한 치즈를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욱 풍성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스타일의 고깃집을 자주 가보지 못해서인지, 오랜만에 해외에서 한국식 고깃집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어 더욱 반가웠습니다.

안뚱뚱정육식당보다 훨씬 만족스러웠던 냉면입니다.

물냉면과 비빔냉면의 중간 정도 되는 맛이었는데, 한국에서 먹는 본토 냉면과 비교하면 조금 아쉬운 부분은 있었습니다. 그래도 해외에서 이 정도 퀄리티의 냉면을 맛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새콤달콤한 국물 덕분에 고기를 먹다가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 주는 역할도 톡톡히 했습니다. 샤먼에서 이 정도 냉면이라면 한국 음식이 그리울 때 한 번쯤 주문해 볼 만한 메뉴였습니다.

은근히 중국에서도 소갈비는 가격이 꽤 있는 편입니다. 소 양념갈비를 맛있게 먹고 난 뒤에는 두 번째로 삼겹살을 추가 주문했습니다.

사진을 보면 불판이 조금 지저분해 보일 수도 있는데, 워낙 손님이 많다 보니 직원들도 쉴 틈 없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고기를 직접 구워주는 시스템이라 직원이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빨리빨리 문화에 익숙한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조금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고기는 끝까지 직접 구워주기 때문에 편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장점이었습니다.

콘샐러드가 생각보다 맛있어서 한 번 더 리필해 먹었습니다. 빈 접시에는 김치와 콩나물무침을 담아 고기와 함께 먹으니, 정말 한국에서 식사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매운 음식을 좋아한다면 직원에게 요청하면 사진처럼 매운고추도 따로 가져다주기 때문에 고기와 함께 먹기 좋았습니다.

샤먼에서 한식 고깃집이 그리워진다면 개인적으로는 안뚱뚱정육식당보다 강호동 백정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한국 강호동 백정과 완전히 같은 맛은 아니지만, 분위기와 고기의 퀄리티, 전체적인 만족도는 훨씬 높은 편이었습니다.

이날 식사 비용은 약 7만 원 정도였습니다. 위챗페이로 결제했는데, 중국 물가를 생각하면 결코 저렴한 가격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사 시간 내내 만석이었고, 현지 손님들도 많이 찾는 모습을 보니 샤먼에서도 인기가 상당한 한식 고깃집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샤먼에서 한국 음식이 생각날 때 가장 먼저 찾게 될 것 같은 곳입니다. 안뚱뚱정육식당보다 개인적인 만족도는 훨씬 높았던 곳이라, 한식이 그리운 분들께는 샤먼 강호동 백정을 추천드립니다.

파워롱 One mall과 연결된 샤먼 W호텔 후기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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