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먼 여행을 처음 갔을 때 짝꿍과 함께 처음 숙박했던 호텔이 바로 인터컨티넨탈 샤먼(InterContinental Xiamen)입니다. 첫 여행이었던 만큼 숙소 선택에도 고민이 많았는데, 지금 돌이켜봐도 객실 컨디션과 조식, 클럽라운지 서비스까지 모두 만족스러웠던 호텔로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그 이후로 샤먼을 여러 번 방문하며 W호텔, 더 웨스틴, 르메르디앙 등 다양한 호텔을 이용해 봤지만, 인터컨티넨탈 샤먼은 여전히 손꼽히는 만족도를 보여준 곳입니다. 다음 달에도 다시 샤먼을 방문할 예정이라 새롭게 오픈한 페어몬트 호텔과 또 다른 호텔들도 둘러볼 계획인데, 앞으로 샤먼의 다양한 호텔들을 하나씩 비교하며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인터컨티넨탈 샤먼 킹 프리미엄 라운지 액세스 씨뷰 객실에 직접 숙박한 후기를 중심으로 객실 컨디션, 클럽라운지, 조식, 수영장, 부대시설, 그리고 장단점까지 자세하게 소개해 보겠습니다. 샤먼에서 5성급 호텔을 찾고 계신다면 숙소 선택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인터컨티넨탈 샤먼 호텔 정보
호텔명 :인터컨티넨탈 샤먼 (InterContinental Xiamen) ⭐⭐⭐⭐⭐ (5성급)
주소 : No. 19 Lingshiguan Road, Siming District, Xiamen 361008, Fujian, China
주요 시설
위치
- 샤먼 국제컨벤션센터 도보 약 2분
- 환다오루(环岛路) 해안도로 인접
- 샤먼 가오치 국제공항 차량 약 20~25분
- 중산로 및 구랑위 선착장 차량 약 25~30분


인터컨티넨탈 샤먼 로비, 킹 프리미엄 라운지 엑세스 씨뷰 룸 컨디션
인터컨티넨탈 샤먼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웅장하고 화려한 로비였습니다. 중국 호텔 특유의 큰 스케일을 느낄 수 있을 만큼 천장이 높고 공간이 넓었으며, 로비 중앙에는 거대한 대왕고래 조형물이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시기는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까지 설치되어 있어 더욱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체크인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5성급 호텔다운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져 첫인상이 매우 좋았습니다.


낮에 둘러본 인터컨티넨탈 샤먼의 로비 역시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넓은 체크인 데스크는 물론, 간단한 음료를 즐길 수 있는 라운지 공간과 조식 레스토랑, 그리고 주얼리와 기념품을 판매하는 매장까지 함께 갖춰져 있어 5성급 호텔다운 품격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난 지금 다시 사진을 봐도 로비의 인테리어와 공간감은 여전히 인상적입니다. 화려하면서도 과하지 않은 분위기 덕분에 샤먼에서 머물렀던 호텔 중에서도 손에 꼽을 만큼 만족스러운 첫인상을 남긴 로비였습니다.

호텔 로비가 깔끔하고 고급스러웠던 만큼 객실 컨디션도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객실은 중앙 복도를 기준으로 한쪽에는 화장실, 다른 한쪽에는 욕실이 분리되어 있어 동선이 편리했고, 전체적으로 넓고 쾌적한 구조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숙박한 킹 프리미엄 라운지 액세스 씨뷰 객실은 넉넉한 크기의 킹베드와 바닥부터 천장까지 이어지는 통창 덕분에 개방감이 매우 뛰어났습니다. 한쪽으로는 샤먼 시내를, 다른 한쪽으로는 바다를 감상할 수 있어 객실에 머무는 시간만으로도 만족스러웠습니다.
객실 한편에는 러닝머신까지 마련되어 있었는데, 직접 이용해 보지는 않았지만 객실에서 간단한 운동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는 꽤 매력적인 구성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객실의 가장 큰 장점은 양면 통창이 주는 뛰어난 개방감이었습니다. 한쪽 창으로는 샤먼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시티뷰를, 다른 한쪽 창으로는 샤먼 국제컨벤션센터와 바다 풍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낮과 밤 모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아침에 커튼을 열었을 때 펼쳐지는 시원한 전망 덕분에 객실에 머무는 시간 자체가 하나의 힐링이었습니다. 객실 안에서도 샤먼의 도시와 바다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은 이 객실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였습니다.



침실과 연결된 욕실은 넓고 깔끔한 구조로, 욕조와 별도의 입식 샤워실이 함께 마련되어 있습니다. 욕조 옆에는 입욕제가 준비되어 있어 여행으로 지친 몸을 편안하게 풀기에 좋았습니다.
사진만 보면 사우나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입식 샤워실 옆에 있는 벤치 형태의 공간은 앉는 용도라기보다 짐이나 옷을 올려둘 수 있도록 만든 공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객실에 입욕제까지 세심하게 준비해 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작은 부분이지만 투숙객을 배려한 호텔의 센스를 느낄 수 있었고, 이런 디테일 덕분에 숙박 만족도도 한층 높아졌습니다.





욕실은 전체적으로 모던하면서도 깔끔한 분위기로 관리 상태가 매우 좋았습니다. 특히 헤어드라이어는 다이슨 제품이 비치되어 있었고, 어메니티는 바이레도(Byredo) 블랑쉬 라인으로 준비되어 있어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최근 여러 호텔을 이용하면서 다양한 어메니티와 객실 비품을 경험해 봤지만, 개인적으로는 인터컨티넨탈 샤먼의 구성이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단순히 브랜드만 좋은 것이 아니라 실제 사용감도 뛰어나 ‘역시 5성급 호텔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세면대에는 콜게이트 가글까지 준비되어 있어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신경 쓴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런 디테일 하나하나가 숙박 만족도를 높여주는 요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객실 한쪽에는 기둥을 자연스럽게 활용한 미니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공간 활용이 깔끔하게 되어 있어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필요한 편의시설을 모두 갖춘 모습이었습니다.
미니바 위에는 캡슐커피 머신과 캡슐커피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커피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구성입니다. 여행 중 아침이나 잠시 쉬는 시간에 객실에서 커피 한 잔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히 좋았습니다.
미니바에 비치된 음료와 생수는 당시 기준으로 무료로 제공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작은 부분이지만 투숙객 입장에서는 만족도를 높여주는 서비스였습니다. (등급 업그레이드)


저녁 늦게 체크인했을 때는 객실 전망을 제대로 감상하지 못했는데, 다음 날 아침 커튼을 여는 순간 기대 이상으로 멋진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한쪽으로는 샤먼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시티뷰를, 다른 한쪽으로는 바다가 보이는 씨뷰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객실에 머무는 시간 자체가 하나의 여행처럼 느껴졌습니다. 탁 트인 전망 덕분에 ‘중국 호텔은 역시 스케일이 다르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던 객실이었습니다.




창가에는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소파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침에 캡슐커피 한 잔을 내려 창밖 풍경을 바라보며 잠시 멍하니 앉아 있으니, 여행의 여유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관광 일정을 바쁘게 소화하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객실에서 커피 한 잔과 함께 바다를 바라보며 쉬는 시간이 인터컨티넨탈 샤먼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중 하나였습니다.




인터컨티넨탈 샤먼 클럽 라운지
당시에는 짝꿍이 아직 중국 음식에 익숙하지 않았던 터라 샤먼 맛집을 찾아다니기보다는 클럽 라운지에서 저녁을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여행 첫날에는 이동으로 지치기 쉬운데, 객실에서 가까운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호텔의 저녁 라운지 퀄리티를 보면 다음 날 조식 수준도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인터컨티넨탈 샤먼의 라운지는 음식 하나하나가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었고, 종류도 다양해 ‘내일 조식도 기대해 볼 만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기대는 틀리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숙박했던 여러 샤먼 호텔을 통틀어도 조식 만족도는 인터컨티넨탈 샤먼이 가장 높았던 호텔로 기억합니다.




전반적으로 음식 구성은 웬만한 호텔 뷔페와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따뜻한 요리부터 샐러드, 디저트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고, 음식이 비는 즉시 바로 채워져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클럽 라운지라고 해서 간단한 핑거푸드 정도를 예상했는데, 저녁 한 끼를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만큼 종류와 퀄리티가 좋아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객실 컨디션과 조식, 클럽 라운지까지 전반적인 만족도는 매우 높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위치입니다. 인터컨티넨탈 샤먼은 중산로나 구랑위 같은 대표 관광지와는 다소 거리가 있어 관광 위주의 여행이라면 이동 시간이 조금 길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샤먼 가오치 국제공항에서도 택시나 디디(DiDi) 기준으로 약 30~40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접근성이 아주 뛰어난 편은 아닙니다. 다만 조용한 분위기에서 호캉스를 즐기거나 국제컨벤션센터 인근에 일정이 있다면 오히려 만족도가 높은 위치라고 생각합니다.
위치를 제외하면 객실, 서비스, 조식, 라운지 모두 높은 수준을 보여주는 5성급 호텔이었으며, 실제로도 부킹닷컴 기준 9.2점(Excellent)의 높은 평점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많은 여행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호텔입니다.



라운지에는 다양한 주류와 차, 커피도 충분히 준비되어 있어 식사 후에도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 좋았습니다. 와인과 맥주를 비롯한 여러 음료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어 클럽 라운지의 만족도를 더욱 높여주었습니다.
샤먼 여행에서 가장 먼저 숙박했던 호텔이 인터컨티넨탈이었던 만큼 다음날 이동한 더 웨스틴 샤먼이 다소 아쉽게 느껴질 정도로 객실과 서비스, 라운지까지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물론 객실 요금 자체가 더 웨스틴보다 인터컨티넨탈이 훨씬 높은 편인 만큼, 가격 차이만큼의 만족도는 충분히 보여준 호텔이라고 생각합니다.

든든하게 저녁 식사와 맥주 한 잔으로 하루를 마무리한 뒤, 많은 기대를 안고 다음 날 아침 조식을 먹으러 향했습니다. 전날 클럽 라운지의 음식 구성이 워낙 만족스러웠던 만큼, 인터컨티넨탈 샤먼의 조식도 더욱 기대가 되었습니다.




인터컨티넨탈 샤먼 조식
개인적으로 호텔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조식입니다. 객실이 아무리 좋아도 조식이 아쉬우면 전체적인 만족도가 떨어지는 편인데, 그런 점에서 인터컨티넨탈 샤먼은 기대를 뛰어넘는 호텔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르메르디앙 샤먼, W호텔 샤먼, 더 웨스틴 샤먼, 인터컨티넨탈 샤먼까지 여러 호텔에 숙박해 봤지만, 조식만 놓고 본다면 개인적으로는 인터컨티넨탈 샤먼이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메뉴 구성은 물론 음식의 맛과 신선도, 관리 상태까지 전체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함께 여행한 짝꿍의 의견으로는 한식 메뉴가 중요한 분이라면 힐튼도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다양한 메뉴와 전체적인 완성도를 고려했을 때는 인터컨티넨탈 샤먼의 조식을 가장 추천하고 싶습니다.




조식은 음식의 종류도 다양했지만 무엇보다 모든 메뉴가 깔끔하고 정갈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음식이 비어 있는 경우도 거의 없었고, 직원들이 수시로 보충하고 정리해 항상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즉석 요리 코너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오믈렛과 계란프라이를 원하는 스타일로 바로 조리해 주며, 샤먼의 대표적인 향토 음식인 사차면(沙茶面)도 즉석에서 만들어 줍니다. 현지 음식을 처음 접하는 여행객이라면 부담 없이 샤먼의 대표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었습니다.








물론 제가 가장 먼저 둘러본 곳은 샐러드와 과일 코너였습니다. 신선한 채소와 과일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가볍게 아침을 시작하기에도 좋았고, 여러 종류를 취향에 맞게 골라 먹을 수 있다는 점도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마라 양념을 활용한 매콤한 샐러드는 처음 접해보는 메뉴였는데, 은은한 매콤함이 입맛을 돋워줘 일반 샐러드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평소 샐러드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만족할 만한 구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베이커리 코너 역시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일반적인 호텔 조식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수준을 넘어, 전문 베이커리 카페를 떠올리게 할 만큼 다양한 종류의 빵과 페이스트리,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가짓수도 풍부했지만 무엇보다 빵의 상태가 신선하고 맛도 좋아 커피와 함께 여유롭게 즐기기 좋았습니다. 베이커리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조식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 만한 구성이었습니다.

조식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이용객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특히 여유로운 시간대에는 식당이 거의 만석에 가까울 정도로 많은 투숙객이 찾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음식 보충이 빠르고 직원들의 응대도 원활해 사람이 많다는 점이 크게 불편하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조금 한산하게 이용하고 싶다면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샤먼에서 먹었던 사차면(沙茶面) 가운데 인터컨티넨탈 샤먼 조식에서 맛본 사차면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즉석에서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덕분인지 국물의 풍미가 진하고 재료도 신선해, 오히려 여행 중 방문했던 일부 현지 식당보다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샤먼을 처음 방문하는 분이라면 조식에서 꼭 한 번 맛보시길 추천하는 메뉴입니다.


이 사진은 조식 메뉴는 아니고, 전날 저녁 호텔에서 배달 주문해 먹었던 정담치킨입니다.
여행 중 갑자기 한국 치킨이 생각나 주문해 봤는데, 개인적인 입맛에는 다소 아쉬웠습니다. 냉동닭을 사용하는 듯한 식감이 느껴져 기대했던 맛과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역시 치킨은 한국에서 먹는 게 가장 맛있다는 결론을 내리며, 샤먼에서는 현지 음식을 즐기는 것이 더 만족스러운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터컨티넨탈 샤먼 부대시설 · 수영장 · 헬스장
객실과 조식 외에도 인터컨티넨탈 샤먼은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호텔 안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았습니다.
복도에는 중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공유 보조배터리 대여기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급하게 휴대폰 배터리가 부족할 때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보였으며, 이용 시에는 별도의 요금이 부과되는 유료 서비스인 것으로 보입니다.


호텔에는 국제회의와 각종 행사가 열리는 컨벤션센터도 함께 마련되어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도 행사 준비가 한창 진행 중이어서 규모가 상당히 큰 호텔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짝꿍이 객실에서 쉬고 있는 동안 혼자 호텔 곳곳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수영을 할 계획은 아니었지만, 인터컨티넨탈 샤먼의 수영장이 궁금해 직접 구경하러 가봤습니다.


12월의 샤먼은 한국처럼 매서운 추위는 아니었지만, 야외 수영을 즐기기에는 다소 쌀쌀한 날씨였습니다. 그래서 수영을 하는 투숙객은 거의 보이지 않았고, 저 역시 수영보다는 시설만 둘러보고 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영장 직원분은 언어가 통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밝은 미소로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친절한 응대 덕분에 인터컨티넨탈 샤먼에 대한 좋은 인상이 더욱 깊어졌습니다.


인터컨티넨탈 샤먼에는 야외 인피니티풀이 2곳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한 곳만 확인할 수 있었는데, 수영장에는 물이 채워져 있었지만 날씨가 다소 쌀쌀한 탓인지 이용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다른 인피니티풀은 시간이 부족해 직접 찾아보지는 못했습니다. 다음에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두 곳 모두 이용해 보고 자세한 후기를 남겨볼 예정입니다.

인피니티풀 자체는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었지만, 전망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수영장 정면이 샤먼 국제컨벤션센터 건물로 가려져 있어 탁 트인 오션뷰를 기대했다면 다소 아쉬움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시설은 쾌적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수영장보다는 객실에서 바라보는 씨뷰가 훨씬 더 인상적으로 기억에 남았습니다.

수영장에서 바라본 인터컨티넨탈 샤먼의 전경입니다. 웅장한 외관과 깔끔한 디자인이 인상적이었으며, 규모가 큰 5성급 호텔답게 멀리서 봐도 존재감이 느껴졌습니다.
객실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좋았지만, 수영장에서 올려다본 호텔의 모습 역시 또 다른 매력이 있었습니다.




그냥 돌아가기 아쉬워 탈의실과 헬스장도 함께 둘러보았습니다. 마침 방문했을 때는 요가 수업이 진행 중이었는데, 호텔에서 운영하는 유료 프로그램으로 보였습니다.
헬스장은 운동기구가 다양하게 갖춰져 있었고,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쾌적하게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이용할 시간은 없어 시설만 둘러본 뒤 객실로 돌아와 여유롭게 레이트 체크아웃을 했습니다.
이번 숙박을 통해 느낀 점은 인터컨티넨탈 샤먼은 객실, 조식, 클럽 라운지까지 전반적인 만족도가 매우 높은 5성급 호텔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샤먼 가오치 국제공항과 중산로, 구랑위 같은 주요 관광지에서는 다소 거리가 있는 편이라 관광 위주의 일정이라면 이동 시간이 조금 아쉬울 수 있습니다. 반대로 국제컨벤션센터 인근에서 일정이 있거나, 좋은 객실에서 여유롭게 호캉스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는 훌륭한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샤먼에서 호텔 선택을 고민하고 계신다면, 인터컨티넨탈 샤먼은 다시 방문하고 싶을 만큼 만족스러웠던 호텔로 자신 있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깨끗한 객실과 만족스러운 조식, 수준 높은 클럽 라운지까지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매우 높았던 호텔입니다. 위치는 관광지와 다소 거리가 있지만, 편안한 휴식과 호캉스를 즐기기에는 충분히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샤먼에서 5성급 호텔을 찾고 계신다면 인터컨티넨탈 샤먼도 한 번 고려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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