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스팅은 샤먼 구랑위 관광 후기입니다.
중국 푸젠성에 위치한 샤먼은 중국인들에게는 우리나라의 제주도처럼 많은 사랑을 받는 대표적인 휴양도시입니다.
대만과도 가까운 위치에 있어 온화한 기후를 자랑하고, 바다와 유럽풍 건축물이 어우러진 독특한 분위기 덕분에 중국 현지인뿐 아니라 해외 여행객들도 많이 찾는 곳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샤먼대학교, 중산로, 토루 등을 많이 방문하지만, 이번 여행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단연 샤먼 구랑위(鼓浪屿)였습니다.
201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구랑위는 자동차가 다니지 않는 섬으로, 중국과 유럽 문화가 자연스럽게 공존하는 아름다운 거리와 오래된 건축물, 조용한 골목길까지 모두 매력적인 곳이었습니다.
샤먼을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가장 먼저 찾고 싶은 곳이 바로 구랑위였습니다.
중국 샤먼 시 쓰밍 구 邮政编码: 361001




샤먼 구랑위 가는 법 / 동두 국제페리터미널
보통 구랑위로 가기 위해서는 외국인 관광객은 동두 국제페리터미널(厦门东渡邮轮中心码头)을 이용합니다.
중산로와 가까운 페리터미널도 있지만,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외국인의 경우 여권 확인 후 표를 발권해주는 동두 국제페리터미널에서만 탑승이 가능했습니다.
탑승시에는 동두 국제 페리터미널을 이용했지만, 돌아올 때는 원하는 페리터미널로 나올 수 있습니다. 중산로와 가장 가까운 곳은 룬두 페리터미널이기 때문에, 샤먼을 하루 일정으로 여행하신다면 오전에는 동두 국제페리터미널에서 구랑위로 들어가고, 오후에는 룬두 페리터미널로 나와 중산로를 둘러보는 코스를 추천드립니다.
제가 다녀온 5월 이후에는 외국인도 다른 터미널에서 구랑위로 입도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얼핏 본 것 같습니다. 다만 정책이 변경될 수 있으니, 처음 방문하신다면 동두 국제페리터미널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무난할 것 같습니다.
위챗으로도 사전 예약이 가능하지만, 외국인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습니다. 시간을 조금 여유 있게 잡고 페리터미널에서 직접 표를 발권하는 것도 어렵지 않았습니다.
샤먼 동두 국제페리터미널 (厦门东渡邮轮中心码头)
- 관광객 전용 터미널로 외국인 및 비거주자는 이곳에서 구랑위로 이동합니다.
- 위치 : 샤먼 시내 중심에서 차량으로 약 20분
- 지도 검색어 : 厦门东渡邮轮码头 (Xiamen Dongdu Ferry Terminal)



3층으로 올라가면 외국인 전용 티켓 오피스가 있습니다. 전광판에는 바로 탑승 가능한 페리 시간이 표시되어 있어 원하는 시간대의 표를 구매하면 됩니다.
구랑위에는 여러 선착장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저희는 가장 빠르게 구랑위로 이동할 수 있는 페리표를 구매했습니다.
예매 방법
현장에서도 구매가 가능하지만, 성수기나 공휴일, 주말에는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샤먼 페리 공식 홈페이지(중문)
- 위챗(微信) 미니프로그램 : 厦门轮渡有限公司
- 씨트립(Ctrip/携程), 마펑워(马蜂窝) 등 여행 플랫폼에서도 예매 가능
- 외국인은 예매 및 탑승 시 반드시 여권을 지참해야 합니다.
요금
- 일반 페리 : 편도 약 35~50위안
- 고속선·특급선 : 약 60~80위안
이용 시 참고사항
- 샤먼 시민은 시내에 있는 샤먼륜두(厦鼓码头) 등 다른 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지만, 외국인 관광객은 이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성수기에는 티켓이 빨리 매진되는 편이므로 1~2일 전에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 구랑위는 자동차가 없는 섬으로, 도보 또는 전기 미니버스를 이용해 이동합니다.



표를 구매하고 나니 탑승까지 약 40분 정도 시간이 남았습니다.
3층 전망대로 나가 중국 본토를 바라보며, 중국에서 유명한 차 브랜드인 패왕별희에서 자스민티 한 잔을 마시며 잠시 쉬어갔습니다.






동두 국제페리터미널 1층은 중국 본토 관광객들로 붐비고, 탑승 대기장 안으로 들어가면 사람도 정말 많습니다.
시간이 조금 남아 있다면 3층 전망대에서 여유롭게 차 한잔하며 쉬어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탑승장 안에도 스타벅스등의 카페가 있으니 미리 대기하셔도 무방합니다.








패왕별희(차지, 차희)는 중국에서 루이싱커피와 함께 자주 볼 수 있는 유명한 차 브랜드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도 몇군데 오픈하긴 했는데 딱히 방문의사는 없습니다. 약간 불호가 있을 수 있으니 중국 관광 시 경험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별도의 키오스크나 주문 데스크가 없고, 오직 휴대폰으로만 주문이 가능합니다. 공차처럼 당도나 차의 진하기 등을 직접 선택해야 해서 중국 앱 사용이 익숙하지 않다면 다소 어려울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꼭 마셔봐야 할 정도의 특별한 맛은 아니었기 때문에, 주문이 어렵다면 과감히 패스하시고 1층 탑승 대기실에 있는 스타벅스를 이용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날씨가 좋아 패왕별희 매장과 연결된 야외 테이블에서 자스민티를 마셨는데, 아쉽게도 주변에서 흡연하는 분들이 많아 오래 머물지는 않았습니다.

시간이 조금 더 있었다면 이러한 전통의상도 구경해봤을 것 같은데, 탑승 시간이 다 되어 1층 탑승 대기장으로 내려갑니다.

탑승 시간에 맞춰 라인을 따라 가면 됩니다.
저희는 1시 50분 페리여서 중간으로 입장했습니다.






탑승 대기실 안에는 정말 많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페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샤먼이 중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는 여행지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줄을 서서 기다리던 중 다양한 선인장들이 눈에 띄어 사진으로 담아보았는데요.
저처럼 다육식물이나 선인장을 좋아하신다면 샤먼에는 선인장 식물원도 있다고 하니 한 번 방문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다음에 샤먼을 방문하게 되면 꼭 한 번 들러볼 예정입니다.


탑승 시간이 되면 게이트가 열립니다.
생각보다 기술 발전이 빠른 중국답게, 탑승 전 표에 있는 QR코드를 찍고 입장하면 됩니다.




배는 우리나라에서 가까운 섬으로 들어갈 때 타는 정도의 크기였습니다.
제주도에서 우도로 들어갈 때 타는 배보다 훨씬 작은 편이었습니다.
이 시간대에는 탑승객이 많았는지 페리도 2대가 함께 출항했습니다.




페리는 생각보다 금방 동두 국제페리터미널에서 구랑위 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유람선을 타는 기분도 들었고, 바다 위에서 샤먼 시내를 바라보는 풍경도 좋았습니다.




구랑위는 샤먼 여행을 가신다면 꼭 한 번 들러보시기를 추천드리는 여행지입니다.
중국에서도 이름난 조계지였던 곳이라 중국과 유럽의 문화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201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으로, 다양한 미식거리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만약 하루 동안만 샤먼을 여행한다면 오전에는 구랑위를 둘러보고, 오후에는 룬두 페리터미널로 나와 중산로를 관광하며 샤먼의 특산물인 굴전을 맛보는 코스를 추천드립니다.
샤먼 구랑위에는 오래되었지만 분위기 좋은 호텔들과 아름다운 해변도 있어, 다음에는 섬 안에서 1박을 하며 조금 더 여유롭게 둘러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딜 가나 사진 찍기 좋은 감성적인 풍경이 가득한 샤먼 구랑위입니다.
전통의상 체험도 가능한 것 같았는데, 아이들이 입으면 정말 예쁠 것 같지만 성인이 하기에는 조금 부끄러울 것 같아 저희는 패스했습니다.



절벽 위에 자리 잡은 집과 그 아래 새겨진 글자들이 인상적인 포토스팟입니다.
구랑위의 역사를 소개하는 공간에서는 1930년대와 2000년대의 같은 장소를 비교한 사진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생각보다 크게 달라진 점이 없어 더욱 신기했습니다.
구랑위는 대부분 오래된 건축물들이지만 비교적 관리가 잘 되어 있어, 섬 곳곳이 자연스럽게 포토스팟이 되어줍니다.




절벽집 옆 산책길을 따라 올라가면 멀리 콘래드 호텔이 보이는 넓은 잔디밭이 나타납니다.
온화한 기후의 샤먼답게 나무도 울창하고 꽃도 아름답게 피어 있어 잠시 쉬어가기에도 좋았습니다.




중국과 유럽의 건축양식이 묘하게 어우러진 풍경도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빈집처럼 보이는 건물들도 있었지만 조경과 건축물 모두 관리가 잘 되어 있어, 여기가 정말 중국이 맞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계속해서 산책길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가벼운 등산을 하는 기분이 듭니다.
샤먼 구랑위에서 가장 유명한 일광암은 아니지만, 높은 전망대에 오르면 샤먼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지도상으로는 용두산 정상인 것 같은데, 구랑위가 생각보다 넓은 데다 한국어로 번역된 지도가 많지 않아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전망대에서는 유람선을 타고 들어올 때 보았던 샤먼 시내와 구랑위의 로컬 주택들이 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
잠시 쉬어가기 좋은,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데크였습니다.




산 정상에서 샤먼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본 뒤, 이제 하산하기로 했습니다.
옆 계단을 따라 내려오니 터널 입구가 보였습니다.
이곳은 용두산 아래를 관통하는 용두산 문화터널인 것 같은데, 처음 구랑위에 도착했던 페리터미널과 미식거리로 이어져 있습니다.
무엇보다 터널 안이 시원해 자연스럽게 안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용두산 문화터널은 보행자 전용 터널로, 구랑위의 역사와 건축양식, 지도, 서예 작품 등을 벽화 형식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옛 샤먼 구랑위와 현재의 샤먼 구랑위를 비교한 사진들도 곳곳에 전시되어 있어, 구랑위의 역사와 변화를 자연스럽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약 10분 정도 용두산 문화터널을 따라 걸어 나오면 다시 구랑위 페리터미널 인근의 미식거리로 이어집니다.
어딜 가나 마주치는 고양이들도 참 귀엽고 예뻤습니다.


귀여운 고양이들을 뒤로하고, 이제는 다른 길로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샤먼 구랑위에서 유명한 먹거리로는 투쓰오우(해삼젤리), 화셩탕(땅콩수프), 샤오롱바오(소룡포), 샤먼 땅콩빙수, 장유미엔센(간장면선), 굴전(오아젠), 씨푸드 바비큐(해산물 꼬치구이) 등이 있습니다. 또한 구랑위에서는 예능 <신서유기>에 소개되었던 망고떡도 많이들 찾는다고 합니다.
저도 망고떡을 먹어볼까 했지만,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조리하시던 분이 앞치마를 입은 채 흡연을 하고 있어 위생이 조금 걱정되어 따로 사 먹지는 않았습니다.



우리나라의 삼청동이나 익선동을 걷는 듯한 분위기였습니다.
물론 관광객은 훨씬 더 많았습니다.


이번에는 페리터미널에서 구랑위를 방문하면 꼭 들러봐야 한다는 숙장화원으로 향해봅니다.
가는 길에는 음식점과 기념품 상점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습니다.
요즘 중국에서는 쫀득쿠키가 유행인데, 맛만 궁금하시다면 구랑위나 중산로에서 시식만 해보셔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울창한 나무들 덕분에 걷기 좋은 구랑위이지만,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햇볕이 강하니 선글라스와 모자, 선크림은 꼭 챙겨가시기를 바랍니다.

쫀득쿠키는 이곳에서 시식하시면 됩니다.



드디어 숙장화원에 도착했습니다.
숙장화원 바로 옆에는 구랑위에서 규모가 가장 큰 호텔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오는 길에도 중간중간 숙박업소가 있기는 했지만, 대부분 호텔이라기보다는 아담한 게스트하우스나 여관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멀리에는 구랑위의 대표 관광지인 일광암도 보였는데요. 이미 저희는 용두산 전망대까지 다녀온 터라 이번에는 숙장화원만 둘러보고, 일광암은 다음 여행의 즐거움으로 남겨두기로 했습니다.



구랑위 숙장화원과 피아노박물관 후기
드디어 숙장화원에 도착했습니다.
숙장화원은 입장권이 필요한 유료 관광지인데요. 현장에서는 위챗 미니프로그램으로만 결제가 가능해 외국인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으니, 가급적 한국에서 미리 티켓을 구입해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짝꿍이 중국에서 근무하고 있어 저희는 위챗 사용에 어려움이 없어 현장에서 바로 입장할 수 있었지만, 위챗 미니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어려운 분들이라면 입장이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숙장화원 티켓은 가급적 한국에서 미리 구입해 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현장에는 별도의 티켓 부스가 없으며, 위챗 미니프로그램을 통해서만 구매가 가능합니다.)




너무나 아름다웠던 숙장화원입니다.
입장료는 30위안이며, 한국에서 미리 예매하면 약 6,500원 정도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상하이의 대표적인 정원인 예원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정원입니다.




연못에서는 잉어들이 한가롭게 헤엄치고, 그 위에는 돌을 하나하나 쌓아 만든 석가산이 자리하고 있어 마치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 듯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구랑위 숙장화원은 1913년 타이완 출신의 부유한 상인이 고향인 푸젠성을 기념하고 아버지를 추모하기 위해 조성한 정원입니다.



유료 관광지이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구랑위를 방문했다면 숙장화원은 꼭 한 번 들러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시키는 석가산은 미로처럼 길이 이어져 있어 직접 오르내리며 둘러볼 수 있습니다.
이 길을 따라 올라가면 숙장화원 입장객만 관람할 수 있는 피아노박물관이 나옵니다.





꼭 중국 드라마 속 세트장에 들어온 듯한 분위기였습니다.






숙장화원 옆에는 구랑위 해변도 있어 여름철에 방문한다면 바다를 함께 즐겨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숙장화원은 바다를 숨겼다는 의미의 ‘장해부’와 바다를 더했다는 의미의 ‘부해부’ 두 구역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실제로 둘러보다 보면 굳이 설명을 보지 않아도 두 구역의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 자연스럽게 구분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바다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도 마련되어 있으니,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천천히 걸으며 풍경을 감상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저희가 숙장화원에 유료로 입장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피아노박물관입니다.
중국에서 가장 많은 피아노를 소장하고 있는 박물관으로 알려진 이곳은 2000년 1월 개관했으며, 개인 수집가가 기증한 다양한 피아노와 오르간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아쉽게도 직접 연주해 볼 수는 없었습니다. 오르간 역시 다양한 종류가 전시되어 있었지만, 개인이 수집한 악기들이다 보니 대부분 이동이 가능한 비교적 작은 크기의 오르간이 많았던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모든 피아노에는 안내문이 부착되어 있었고, 건반 위에는 보호 커버가 덮여 있어 직접 연주할 수는 없었습니다.
이 박물관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피아노는 역시 스타인웨이였습니다.

2층으로 이루어진 피아노박물관을 둘러본 뒤 출구로 나오면 다시 숙장화원 산책길이 이어집니다.




계단을 따라 내려오면 바닷가와 맞닿은 아름다운 산책로가 펼쳐집니다.
이곳은 부해부 구역으로, 바다를 따라 꽤 긴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시간 여유가 많지 않아 산책길을 따라 걸으며 숙장화원을 빠져나왔습니다.




곧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 저 해변도 많은 사람들로 북적일 것 같습니다.

숙장화원쪽에서 바라본 일광암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영화 속 한 장면 같았던 숙장화원 관람을 마치고, 이제는 다시 샤먼섬으로 돌아가기 위해 발걸음을 옮깁니다.




의외로 샤먼 곳곳에서는 고양이들을 쉽게 만날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구랑위에서 1박을 하며 조금 더 여유롭게 둘러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우도처럼 관광객들이 모두 빠져나간 뒤의 섬은 또 다른 매력이 있을 것 같습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거리입니다.
중국과 유럽의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제가 다녀온 중국 여행지 가운데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이었습니다.





숙장화원에서 페리터미널로 향할 때는 약간의 언덕이 있지만 조금 더 빠른 길을 선택했습니다.
이 길은 관광객보다 현지 주민들이 실제 생활하는 공간과 가까워, 또 다른 분위기의 구랑위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숙장화원에서 페리터미널까지는 빠르게 걸으면 약 12분 정도면 도착합니다.




페리터미널에서는 여러 방향으로 구랑위를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저희는 호텔에 짐을 맡겨둔 상태였기 때문에 르메르디앙 호텔과 가까운 동두 터미널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반대로 중산로를 둘러보실 예정이라면 동두 터미널보다는 룬두 터미널로 나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페리는 수시로 운항하기 때문에 잠시 기다렸다가 행선지를 확인한 뒤 탑승하시면 됩니다.



대륙의 어마어마한 스케일을 다시 한번 느끼며 동두 국제페리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이후 디디를 호출해 다시 르메르디앙 호텔로 향했습니다.
구랑위는 마음만 먹으면 반나절에도 둘러볼 수 있지만, 조금 더 여유롭게 여행하고 싶다면 하루를 온전히 보내거나 1박을 하며 천천히 둘러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샤먼 여행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곳이 바로 구랑위였습니다. 샤먼을 여행하신다면 꼭 한 번 들러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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