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 상하이 푸동은 이번 상하이 여행에서 두 번째로 숙박한 호텔입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린 더 웨스틴 번드 센터 상하이에 이어, 이번에는 메리어트 본보이 회원 혜택을 조금 더 활용해보고 싶어 JW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 상하이 푸동으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더 웨스틴 번드 센터도 난징동루와 와이탄을 도보로 둘러보기 좋은 위치 덕분에 만족도가 높았지만, 상하이에는 워낙 다양한 메리어트 계열 호텔들이 있어 직접 비교해보고 싶었습니다.
특히 JW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 상하이 푸동은 황푸강 전망과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그리고 조식이 좋기로 유명한 호텔이라 여행 전부터 기대가 컸는데요.
메리어트 본보이 회원 혜택 덕분에 고층 객실과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었고, 실제로 숙박해보니 객실에서 바라보는 황푸강 전망과 넓고 개방감 있는 객실 구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더 웨스틴 번드 센터 상하이가 관광에 최적화된 호텔이었다면, JW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 상하이 푸동은 호텔에서 머무는 시간 자체를 즐기기 좋은 럭셔리 호텔에 가까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객실과 전망, 라운지, 조식까지 자세히 소개해보겠습니다.
호텔명 JW Marriott Marquis Hotel Shanghai Pudong
주소 No. 988 Puming Road, Pudong New Area, Shanghai, China 200122
전화 +86 21-38098888


층고가 인상적이었던 호텔 로비
체크인을 위해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높은 층고였습니다.
보통 호텔 로비도 웅장한 곳들이 많지만, JW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 상하이 푸동은 중앙 공간이 여러 층에 걸쳐 시원하게 뚫려 있어 한층 더 개방감 있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중앙 아트리움 구조가 인상적이었는데요. 1층부터 약 4층 높이까지 탁 트인 공간이 이어져 있어 답답함이 전혀 없었고, 자연스럽게 럭셔리 호텔다운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있었습니다.


더 웨스틴 번드 센터 상하이 역시 고급스러운 호텔이었지만, 첫인상만 놓고 보면 JW 메리어트 마르퀴스 푸동의 로비가 조금 더 현대적이고 웅장하게 느껴졌습니다.
체크인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주변을 둘러보는 재미가 있었고, 높은 천장과 넓은 공간 덕분에 호텔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여행 중 숙소에 도착했을 때 느껴지는 첫인상이 중요한 편인데, JW 메리어트 마르퀴스 푸동은 시작부터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객실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황푸강 전망
특히 해가 지기 시작하는 시간대에 체크인하다 보니 창밖으로 보이는 황푸강과 상하이 도심의 불빛이 더욱 분위기 있게 느껴졌습니다.
객실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창밖으로 펼쳐진 황푸강 전망이었습니다.
메리어트 본보이 회원 혜택 덕분인지 고층 객실로 배정받을 수 있었는데, 객실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통창 덕분에 상하이의 강변 풍경을 객실 안에서도 충분히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객실에서 바라본 황푸강 전망
JW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 상하이 푸동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역시 황푸강 전망이 아닐까 싶습니다.
객실 창가에 앉아 있으면 황푸강을 오가는 화물선과 유람선, 그리고 강 건너편으로 펼쳐지는 상하이 도심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푸동 지역에 위치한 호텔이다 보니 객실에서 동방명주가 정면으로 보이는 구조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이 전망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강 건너편으로 이어지는 스카이라인과 넓게 펼쳐진 황푸강 덕분에 시야가 훨씬 시원하게 느껴졌고,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풍경을 바라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특히 해가 지기 시작하는 저녁 시간에는 건물들의 조명이 하나둘 켜지기 시작하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는데요. 객실 안에 앉아 커피 한 잔 마시며 창밖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더 웨스틴 번드 센터 상하이가 관광지 접근성에 강점이 있었다면, JW 메리어트 마르퀴스 푸동은 객실에서 보내는 시간 자체가 여행의 일부가 되는 호텔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하이의 화려한 랜드마크를 가까이 보는 전망은 아니지만, 황푸강과 도심 스카이라인이 만들어내는 여유로운 풍경은 오히려 오래 기억에 남는 장면이었습니다.



개방감이 좋았던 스튜디오형 객실
개인적으로 이번 숙박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객실 구조였습니다.
일반적인 호텔 스위트룸처럼 침실과 거실이 완전히 분리된 형태는 아니었지만, 침대 공간과 소파 공간이 하나로 이어진 스튜디오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어 훨씬 넓고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객실 한쪽을 가득 채운 통창과 개방형 구조가 어우러져 실제 면적보다 더욱 넓게 느껴졌는데요. 객실 어디에 있든 황푸강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도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렇다고 프라이버시가 부족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욕실과 객실 사이에는 슬라이딩 도어가 설치되어 있어 필요할 때는 공간을 분리할 수 있었고, 평소에는 문을 열어두어 더욱 개방감 있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답답하게 공간이 나뉘어 있는 구조보다 이런 스튜디오형 객실을 선호하는 편인데요. 실제로 객실에 머무르는 동안 훨씬 편안하고 여유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최근 숙박했던 더 웨스틴 번드 센터 상하이와 비교해보면 객실 디자인은 JW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 상하이 푸동이 조금 더 현대적이고 세련된 분위기였습니다. 호텔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여행이라면 만족도가 높을 것 같은 객실이었습니다.





개방감을 더해준 욕실 구조
욕실 역시 이번 숙박에서 만족스러웠던 부분 중 하나였습니다. 최근 고급 호텔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개방형 구조로 설계되어 있었는데요. 객실과 욕실 사이에는 슬라이딩 도어가 설치되어 있어 필요에 따라 공간을 분리하거나 개방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프라이버시가 필요할 때는 문을 닫을 수 있었지만, 저희는 대부분 문을 열어둔 상태로 이용했습니다. 문을 개방해두니 객실 전체가 하나의 공간처럼 이어지면서 훨씬 넓고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통창 너머로 보이는 황푸강 전망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 실제 객실 크기보다 더욱 여유롭게 느껴졌습니다. 답답하게 구획이 나뉘어 있는 구조보다 훨씬 개방감이 좋았고, 호텔에 머무는 내내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스튜디오형 객실 구조가 JW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 상하이 푸동의 큰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객실과 욕실이 완전히 분리된 형태보다 훨씬 세련되고 현대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보통 JW 메리어트 호텔을 가면 입욕제를 따로 준비해주시는데 이것또한 JW메리어트를 묶는 소소한 즐거움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런 사소한 배려에도 숙박객은 감동 받을 수 있습니다.





미니바와 커피머신
객실 내에는 다양한 음료와 주류가 준비된 미니바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냉장고 안에는 맥주와 음료 등이 비치되어 있었지만 모두 유료로 제공되는 품목이었습니다.
대신 객실 한쪽에는 커피머신과 커피 캡슐이 준비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는데요. 아침에 일어나 황푸강 전망을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을 즐기기에도 좋았고, 객실에서 잠시 휴식을 취할 때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와인잔과 와인 오프너까지 함께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기념일이나 특별한 날을 맞아 객실에서 와인을 즐기려는 투숙객들을 배려한 구성으로 보였습니다. 작은 부분이지만 럭셔리 호텔다운 세심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저희는 메리어트 본보이 회원 혜택으로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객실 미니바는 거의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음료나 간단한 주류는 라운지에서 충분히 즐길 수 있었고, 오히려 황푸강 전망을 바라보며 라운지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소파에 앉아 즐기는 황푸강 전망
객실 한쪽에는 소파와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 창밖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았습니다. 단순히 잠만 자는 공간이 아니라 객실 안에서도 충분히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소파에 앉아 바라보는 황푸강 전망이 인상적이었는데요. 강을 오가는 유람선과 화물선, 그리고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하늘과 도시 풍경 덕분에 한참을 바라보고 있어도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아침에는 밝은 햇살과 함께 시원한 강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고, 해 질 무렵에는 노을빛이 강물에 비치며 또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냈습니다. 밤이 되면 건물들의 불빛과 강변 조명이 하나둘 켜지면서 낮과는 전혀 다른 야경이 펼쳐졌는데요.
같은 자리에서 같은 풍경을 바라보더라도 시간에 따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점이 특히 좋았습니다. 덕분에 관광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온 후에도 자연스럽게 소파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며 하루를 마무리하곤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JW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 상하이 푸동의 객실 만족도를 높여준 가장 큰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이 황푸강 전망이었습니다. 단순히 전망이 좋은 것을 넘어 객실에서 보내는 시간 자체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잠시 한국 음식이 생각나서 다녀온 쇼핑몰
객실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저녁 해피아워가 시작되기 전, 오랜만에 한국 음식이 생각나 근처 쇼핑몰에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JW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 상하이 푸동 주변에는 대형 쇼핑몰과 상업시설이 잘 조성되어 있어 도보로 이동하기에도 편리했는데요. 호텔을 나서 쇼핑몰로 향하는 길에는 상하이의 랜드마크인 동방명주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비록 객실에서는 동방명주가 보이지 않았지만, 호텔 주변을 산책하며 가까이서 바라볼 수 있었는데요. 푸동 지역 특유의 현대적인 고층 빌딩들과 어우러진 모습이 상하이다운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저희는 미리 찾아두었던 한국 음식점을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아쉽게도 이미 폐업한 상태였습니다. 기대를 하고 찾아갔던 터라 조금 아쉬웠지만, 여행을 하다 보면 이런 일도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결국 쇼핑몰을 잠시 둘러본 뒤 다시 호텔로 돌아왔는데요. 마침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해피아워 시간도 가까워지고 있어 저녁 식사는 라운지에서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돌이켜보면 결과적으로는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JW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 상하이 푸동의 라운지는 음식 종류도 다양하고 퀄리티도 만족스러워 굳이 밖에서 식사를 하지 않아도 될 정도였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는 많은 기대를 했던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를 소개해보겠습니다.




메리어트 본보이 혜택으로 이용한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쇼핑몰을 둘러본 뒤 호텔로 돌아와 저희가 가장 기대했던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로 향했습니다.
JW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 상하이 푸동의 라운지는 첫인상부터 고급스럽다는 느낌이 강했는데요. 차분한 분위기의 인테리어와 넓은 공간, 그리고 창밖으로 보이는 전망까지 더해져 일반적인 호텔 라운지보다 한층 여유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메리어트 본보이 회원 혜택으로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메리어트 본보이 플래티넘 엘리트 이상 등급 회원은 호텔 정책에 따라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이용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요. 호텔에 따라 운영 방식은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조식, 애프터눈 티, 이브닝 칵테일 등의 혜택이 제공됩니다.




특히 해외여행에서는 이러한 라운지 혜택이 생각보다 유용하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관광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와 간단한 식사와 음료를 즐길 수 있고, 별도로 저녁 식사를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음식 구성이 괜찮은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JW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 상하이 푸동 역시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저희는 원래 한국 음식점을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예상치 못한 폐업으로 계획이 틀어졌는데요. 결과적으로는 라운지에서 저녁 시간을 보내게 된 것이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무엇보다 음식의 종류가 다양했고 전반적인 퀄리티도 좋았습니다. 단순히 간단한 스낵 수준이 아니라 가벼운 저녁 식사로도 충분할 정도의 구성이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덕분에 여행 중 잠시 쉬어가는 시간마저도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숙박에서 객실 전망과 함께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이 라운지였습니다. 메리어트 본보이 회원이라면 꼭 이용해보시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



기대 이상이었던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사실 이번 숙박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을 꼽으라면 단연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였습니다.
중국을 여행하며 다양한 5성급 호텔의 라운지를 이용해봤지만, 개인적으로는 JW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 상하이 푸동의 라운지가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음식 종류도 다양했고 무엇보다 하나하나의 퀄리티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보통 호텔 라운지는 가볍게 요기하는 수준인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저녁 식사를 대신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중식과 양식, 디저트까지 고르게 준비되어 있었고 음식도 지속적으로 채워져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음식의 맛이 기대 이상이었는데요. 단순히 종류만 많은 것이 아니라 실제로 맛도 좋아 여러 번 음식을 가져다 먹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서울의 대표적인 호텔 뷔페로 꼽히는 조선호텔 아리아와 비교해도 아쉽지 않을 정도의 만족감을 느꼈습니다. 물론 구성 자체는 다르지만, 음식의 퀄리티와 만족도만 놓고 보면 충분히 인상적인 수준이었습니다.
원래는 외부에서 저녁 식사를 할 계획이었지만, 결과적으로는 라운지에서 식사한 것이 훨씬 만족스러운 선택이었습니다. 메리어트 본보이 회원 혜택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더욱 가치 있게 느껴졌습니다.


세심한 배려가 느껴졌던 턴다운 서비스
라운지 해피아워를 즐기고 객실로 돌아왔을 때는 또 한 번 기분 좋은 놀라움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테이블 위에는 웰컴 과일이 정갈하게 준비되어 있었고, 객실 곳곳도 한층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는데요. 특히 침대 옆 바닥에는 일부러 발을 디디기 편하도록 수건이 깔려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소한 부분일 수도 있지만, 이런 작은 배려들이 모여 호텔의 서비스 수준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단순히 객실을 정리하는 것을 넘어 투숙객이 더욱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신경 쓴 흔적이 느껴져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창밖으로는 낮과는 또 다른 풍경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어둠이 내리자 황푸강 주변의 건물들에 하나둘 조명이 켜지기 시작했고, 강 위로는 화려한 불빛을 밝힌 유람선들이 오가고 있었습니다.
상하이 야경은 홍콩 야경과 함께 아시아를 대표하는 야경으로 자주 언급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홍콩보다 상하이의 야경이 조금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홍콩이 빼곡한 마천루가 만들어내는 화려함이 매력이라면, 상하이는 넓게 펼쳐진 황푸강과 현대적인 스카이라인이 어우러지면서 조금 더 여유롭고 세련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객실 안에서 편안하게 앉아 유람선이 오가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으니 굳이 전망대를 찾지 않아도 충분할 정도였습니다. 덕분에 관광을 마치고 돌아온 저녁 시간마저도 여행의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수 있었습니다.



메인 조식당 대신 라운지에서 즐긴 아침 식사
다음 날 아침에는 조식을 이용하기 위해 메인 조식당으로 향했습니다.
JW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 상하이 푸동의 메인 조식당은 규모도 상당히 크고 음식 종류도 다양해 보였는데요. 내부를 잠시 둘러보며 사진도 몇 장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메리어트 본보이 회원 혜택으로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이용이 가능했고, 조식 역시 라운지에서 제공된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메인 조식당은 이용하지 않고 다시 라운지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메인 조식당을 이용하지 못해 조금 아쉬운 마음도 있었지만, 전날 이브닝 칵테일에서 경험했던 음식 퀄리티가 워낙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라운지 조식에 대한 기대도 컸습니다.
오히려 결과적으로는 더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었는데요. 붐비는 레스토랑보다 차분한 공간을 선호하는 분들이라면 라운지 조식이 더 만족스러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연 전날 만족스러웠던 라운지가 아침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하며 다시 2층으로 향했습니다.




기대 이상이었던 라운지 조식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메인 조식당을 이용하지 못한 아쉬움은 금세 사라졌습니다.
2층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제공되는 조식의 수준이 기대 이상이었기 때문인데요. 일반적으로 라운지 조식은 메인 레스토랑보다 메뉴 수가 적은 경우가 많지만, JW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 상하이 푸동은 전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기본적인 빵과 과일, 샐러드는 물론이고 다양한 중식 메뉴와 따뜻한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었으며, 즉석요리 코너도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원하는 메뉴를 주문하면 바로 조리해 주는 방식이라 더욱 만족스러웠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음식의 퀄리티였습니다. 전날 이용했던 라운지 해피아워에 이어 조식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는데요. 단순히 종류만 많은 것이 아니라 맛 자체도 훌륭해 자연스럽게 여러 번 음식을 가져다 먹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중국에서 여러 호텔을 이용하며 라운지를 경험해봤지만, 개인적으로는 JW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 상하이 푸동의 라운지가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음식 구성과 맛, 서비스까지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는데요.
조금 과장해서 이야기하자면 국내에서 유명한 호텔 뷔페인 조선호텔 아리아와 비교해도 아쉽지 않을 정도의 만족감을 느꼈습니다. 물론 규모와 운영 방식은 다르지만, 음식의 퀄리티만 놓고 보면 충분히 인상적인 수준이었습니다.
덕분에 조식 시간마저도 여행의 즐거운 추억 중 하나로 남게 되었습니다.




라운지에서 이루어진 조식이기때문에 공간 자체는 크지 않지만, 실제로는 조식당의 메뉴와 다른점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핫푸드부터 즉석요리까지 모두 정성스레 요리사분들이 요리를 하고 계셨고, 빈 음식은 빨리빨리 채워놓으셨던 기억이 납니다.

사실 호텔 조식은 종류가 많아도 막상 손이 가는 메뉴는 몇 가지로 정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는 에그누들이 그 역할을 했던 것 같습니다. 덕분에 조식 시간 내내 “이거 맛있다”는 이야기를 몇 번이나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보통 저희가 자주 보는 샤먼과 푸젠성의 호텔에서는 사챠면이라는 면요리를 먹게되는데, 사챠면보다 에그누들이 훨씬 깔끔하고 맛있어서 좋았습니다.





평소에도 면 요리를 좋아하는 편이긴 하지만, 조식에서 몇 번이나 가져다 먹을 정도로 만족스러워하더라고요. 국물도 깔끔했고 면발도 부담스럽지 않아 아침 식사로 즐기기에 딱 좋았습니다.

조식의 마지막은 신선한 과일과 착즙주스로 마무리했습니다.
여행 중에는 아무래도 기름진 음식이나 현지 음식을 자주 먹게 되는데, 아침만큼은 과일과 주스를 곁들여 조금 가볍게 시작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전날 라운지 해피아워부터 조식까지 전반적인 음식 퀄리티가 기대 이상이었던 만큼, JW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 상하이 푸동에서의 마지막 아침도 만족스럽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JW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 상하이 푸동에서의 숙박을 끝으로 저희의 상하이 여행도 마무리되었습니다.
사실 이 호텔은 푸동공항과의 접근성이 좋은 편이라 푸동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위치인데요. 하지만 저희는 여행 첫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렸던 것처럼 대한항공을 이용해 홍차오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돌아가는 일정으로 예약해두었기 때문에, 체크아웃 후에는 홍차오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상하이 시내 관광에 최적화된 더 웨스틴 번드 센터 상하이와, 훌륭한 객실과 라운지, 황푸강 전망이 인상적이었던 JW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 상하이 푸동까지. 이번 여행에서는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두 곳의 메리어트 계열 호텔을 경험할 수 있었는데요.
특히 JW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 상하이 푸동은 객실에서 바라보는 황푸강 전망과 수준 높은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그리고 만족스러운 조식 덕분에 다시 상하이를 방문하게 된다면 한 번쯤 다시 숙박하고 싶은 호텔로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짧지만 즐거웠던 상하이 여행.
아쉬움을 뒤로한 채 공항으로 향하며 다음 상하이 여행을 기약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