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하이 양꼬치 맛집 신큐카오바(新丘烤吧) 후기, 티엔즈팡 근처 현지 맛집

상하이 양꼬치 맛집 신큐카오바(新丘烤吧) 외관과 숯불 양꼬치

🥢 상하이 양꼬치 맛집 신큐카오바

중국 음식이 입맛에 정말 잘 맞는 분들도 계시지만, 생각보다 중국 여행 중 음식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도 꽤 많은 것 같습니다. 저희 같은 경우에는 짝꿍이 중국에 거주 중이다보니, 상하이 여행 중에는 비교적 깔끔하고 위생적인 식당 위주로 찾아다니는 편입니다.
이번에는 한식이 아닌 위구르식 양꼬치 맛집이 있다고 해서 직접 다녀와봤습니다. 유튜버 육식맨님도 방문했던 곳이라고 합니다.

상하이 양꼬치 맛집, 신큐카오바(新丘烤吧)입니다.

688, 688 Xie Tu Lu, Huang Pu Qu, Shang Hai Shi, 중국 200023
688 Xietu Rd, 688, Huangpu, 중국 200023

https://www.amap.com / 고덕지도에서 확인하기.

上海市长宁区茅台路179号
영업시간 오전 11시 부터 오후 11시까지
더웨스틴번드센터호텔 에서 디디이용 약 10분 / 티엔즈팡, 신천지까지 도보 약 10분
위쳇페이로 결제가능

더 웨스틴 번드 센터 호텔 후기 보러가기

내가 원하는 부위를 직접 고를 수 있는 양꼬치집 

중국에서는 네이버지도나 구글지도 사용이 생각보다 조금 불편한 편입니다.
물론 한국에서 E-SIM(이심)을 사용하면 기본적인 지도 앱 사용 자체는 가능하지만, 실제 길찾기나 위치 확인은 생각보다 정확하지 않은 경우도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중국 여행 전에 고덕지도(高德地图)를 미리 설치해가시거나, 디디추싱(택시) 앱을 먼저 설치해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숙소였던 더 웨스틴 번드 센터 호텔에서 디디를 타고 이동했고, 양꼬치를 먹은 이후에는 티엔즈팡과 신천지까지 도보로 약 10분 정도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가게 위치 자체는 흔히 생각하는 “맛집 골목” 느낌보다는 큰 도로 옆 상가 건물에 덩그러니 있는 느낌에 가깝습니다.
입구는 생각보다 좁은 편인데 내부 공간은 꽤 넓은 편이라 좌석은 많았습니다. 다만 저녁 시간이나 점심 시간에는 양꼬치에 칭다오 한잔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웨이팅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저희는 애매한 오후 2시쯤 방문해서 웨이팅은 없었지만, 매장 내부는 살짝 정신없는 분위기였습니다.

신큐카오바 주문방법

양꼬치는 다양한 부위와 스타일로 꼬챙이에 꽂혀 냉장 진열되어 있습니다.
기본 양꼬치부터 양안심, 양등심은 물론이고 양송이버섯, 피망, 마늘 같은 야채류까지 원하는 재료를 직접 골라 담을 수 있는 방식입니다.
냉장고에서 먹고 싶은 꼬치를 꺼내 플라스틱 통에 담은 뒤, 옆 화덕 쪽 직원분께 전달하면 숯불에 구워 서빙해주는 시스템입니다.

처음이라 어느 정도 양을 담아야 하는지 감이 오지 않아 일단 7꼬치 정도만 담아봤는데, 보통은 10꼬치 이상부터 본격적으로 굽는 분위기인 듯했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시간이 애매한 오후 시간대라 그런지 직원분도 살짝 대충(?) 구워주시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양꼬치집답게 맥주와 각종 음료들도 냉장고에 가득 진열되어 있습니다.
역시 양꼬치에는 칭다오 맥주가 빠질 수 없으니, 상하이에서의 낮술을 가볍게 시작해봅니다.

양꼬치 냉장고 옆에는 간단한 안주류와 사이드 메뉴들이 담긴 냉장고도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꼬치만 먹기 아쉽다면 함께 곁들일 메뉴들을 추가로 고를 수 있는 구조라, 은근히 이것저것 담다 보면 생각보다 많이 먹게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테이블에는 각 꼬치 부위별 가격이 적혀 있는데, 중국어가 어렵다면 파파고 번역 기능만 켜도 대략적으로 어떤 부위인지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메뉴판에 귀여운(?) 양 그림이 그려져 있어도 그런 건 신경 쓰지 않고 꿋꿋하게 꼬치를 집어옵니다.
대략 꼬치 7개에 전통빵 하나, 칭다오 맥주 3병 정도 주문했는데 한국 돈으로는 3만원 조금 넘게 나왔다고 합니다.

먹다보니 예전에 칭다오 여행 갔을 때 양꼬치에 맥주를 끝없이 먹었던 기억도 떠올랐습니다. 그때 먹었던 양꼬치와 맥주 가격만 생각해봐도 3만원은 훨씬 넘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큰 병 칭다오가 있길 기대했는데, 아쉽게도 작은 병만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혼자 작은 칭다오 두 병을 비워버립니다. 역시 양꼬치에는 맥주가 빠질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주문한 꼬치들은 구워지는 순서대로 하나씩 서빙됩니다.
은근히 매콤한 향신료 맛이 강한 편이라 자연스럽게 맥주가 계속 생각나는 맛이였습니다.

양꼬치 옆에 함께 나온 초록색 야채는 파프리카였는데, 이것 역시 양념을 꽤 강하게 해둔 편이라 생각보다 매콤한 맛이 강했습니다.

상하이 양꼬치 맛집

전통 방식인 숯불로 직접 구워내다보니 꼬치에는 군데군데 탄 흔적들도 꽤 보입니다.
하지만 솔직히 이런 부분까지 하나하나 따지기 시작하면 중국에서는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별로 없어질 것 같기도 합니다.

오히려 숯불향이 강하게 배어 있어서 더 맛있게 느껴졌고, 특히 함께 구운 마늘이 은근히 맛있어서 “조금 더 담아올걸…” 하고 살짝 아쉬웠습니다.

상하이 양꼬치 맛집

마지막으로 많은 분들이 추천하길래 추가로 주문해본 신큐카오바의 전통빵입니다.
쯔란 향신료가 가득 들어간 짭짤한 스타일의 빵인데, 향신료 향이 강한 편이라 맥주 안주로 꽤 잘 어울렸습니다.

아쉽게도 당시에는 다이어트 한약을 먹고 있던 시기라 위가 많이 줄어든 상태였어서 결국 저 빵을 다 먹지 못했습니다. 지금이라면 충분히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만약 남는다면 포장해서 호텔로 가져가 저녁 맥주 안주처럼 먹어도 괜찮을 듯했습니다.

유튜버 육식맨님 추천으로 경험삼아 방문해본 곳이였는데, 개인적으로는 다음에 상하이에 다시 간다면 한국인들에게 조금 더 유명한 다른 양꼬치집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티엔즈팡이나 신천지 일정을 함께 계획하시는 분들이라면, 이곳에 들렀다가 도보로 이동해보시는 코스로는 꽤 괜찮을 듯합니다.

총평

상하이 양꼬치 맛집 신큐카오바는 다양한 부위를 직접 선택해 숯불에 구워 먹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었습니다. 쯔란 향신료가 다소 강한 편이라 호불호는 있을 수 있지만, 향신료를 좋아한다면 만족도가 높은 곳입니다.

특히 티엔즈팡이나 신천지 일정을 함께 계획하고 있다면 동선이 좋아 여행 코스에 넣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다음에 상하이를 다시 방문한다면 다른 유명 양꼬치집과 비교해보고 싶지만, 상하이 양꼬치 맛집을 찾는다면 한 번쯤 방문해볼 만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Similar Posts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